겨울을 앞두고 샷시 교체를 알아보다 보면 「지원금이 나온다더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듣게 돼요. 네이버에서도 「샷시교체지원금」은 한 달에 500번 넘게 검색돼요. 그런데 이름은 지원금이어도 들여다보면 방식이 제각각이에요. 공사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제도도 있고, 대출 이자만 덜어 주는 제도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아파트 샷시 교체에 쓸 수 있는 공공 지원이 어떤 종류로 나뉘는지, 우리 집이 대상인지 무엇을 보고 구분하는지, 지원을 받으려면 샷시를 고를 때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2026년 공고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제도는 해마다 조건이 바뀌니, 신청하시기 전에는 그해 공고를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샷시 교체 지원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어요
샷시 교체에 쓸 수 있는 공공 지원은 돈을 주는 방식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어요. 공사비 대출 이자를 덜어 주는 제도, 공사비 일부를 보조하는 제도, 공사비를 빌려주는 제도예요. 이 가운데 공사비 자체를 받는 것은 보조 하나뿐이에요. 나머지 둘은 공사비를 빌리는 것이라서 원금은 결국 갚아야 해요.
| 종류 | 2026년 제도 | 누가 운영하나 | 아파트 한 세대 기준 |
|---|---|---|---|
| 대출 이자 지원 |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 | 대출 최대 3,000만 원 · 금리 4.5~5.5%포인트 지원 |
| 공사비 보조 | 새빛주택 지원사업 | 서울시 | 공사비(부가세 제외) 70% 이내 · 최대 300만 원 |
| 공사비 융자 |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 | 서울시 | 주택 한도 500만~6,000만 원 |
경기도는 도 단위로 같은 제도를 찾지 못했어요. 대신 시·군이 따로 공고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 사는 곳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구리시는 2026년 1월에 준공 10년 이상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창호·보일러 교체 같은 공사의 순공사비 90%,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고했어요. 그 접수 기간은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남짓이었어요. 이렇게 짧게 열렸다 닫히는 곳도 있어서, 사시는 시·군청 공고를 연초에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이 빨라요.
그린리모델링은 공사비 대출 이자를 덜어 주는 제도예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은 오래된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공사를 할 때,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부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이에요.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부터 새 신청을 받지 않다가 2026년 3월에 다시 접수를 시작했어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낸 2026년 안내 리플릿을 보면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한 세대에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지원 금리는 4.5%포인트이고, 신청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포함)·신혼부부·다자녀·고령자·국가유공자이거나 공사로 에너지 성능이 30% 이상 좋아지면 5.5%포인트로 올라가요. 리플릿은 은행이 정한 금리가 6%라면 실제로 내는 이자가 0.5~1.5%라고 예를 들었어요. 같은 리플릿에는 은행 대신 카드로 나눠 갚는 방식도 있어요. 롯데카드는 36개월 이내, 삼성카드는 12·24·36개월 이내로 나눠 갚고, 이때는 건축주가 내는 이자가 없어요.
이 리플릿 기준으로 공동주택은 창호 소비효율등급 2등급 이상 제품을 쓰는 것이 지원 기준 가운데 하나예요. 그래서 샷시를 고를 때 이 등급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아요. 보일러 교체, 단열 공사, LED 교체를 같이 할 수도 있어요. 신청은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정해 계약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서류 제출과 승인, 공사, 완료 확인을 거친 뒤에 대출이 실행돼요.
여기서 하나 확인해 둘 것이 있어요. 이 제도는 공사비를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 이자를 덜어 주는 것이라서, 빌린 원금은 정해진 기간 안에 갚아야 해요. 그리고 등록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거쳐야만 신청할 수 있어요.
서울은 집 나이와 공시가격으로 대상을 정해요
서울시 새빛주택 지원사업은 낡은 집의 창호와 조명을 바꾸는 공사비 일부를 보조해요. 2026년 공고 기준으로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났고 공시가격이 3억 원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고, 아파트도 들어가요. 그래서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라도 공시가격이 3억 원을 넘으면 대상에서 빠져요. 부가세를 뺀 공사비의 70% 이내를 보조하는데 공동주택은 최대 300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사는 집은 90%까지 보조해요.
창호를 바꿀 때는 냉난방하는 공간의 바깥벽에 붙은 저효율 창호를 모두 단열 창호로 바꿔야 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3등급 제품이어야 해요.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정하는데, 서울시의 2026년 심의는 10월 21일이 마지막이라서 올해 신청은 사실상 끝났어요. 2026년 공고는 2월 9일에 접수를 시작했으니, 내년에 생각하신다면 연초 공고를 눈여겨보세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는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공사비를 빌려주는 제도예요. 2026년 안내 기준으로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났고 직전 연도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라서, 새빛주택보다 대상 범위가 훨씬 넓어요. 주택 한도는 500만~6,000만 원이고 8년 안에 나눠 갚아요. 2026년 안내에는 금리와 공동주택 한도가 따로 적혀 있지 않아서,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시스템에서 그해 조건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정확해요.
지원을 받으려면 샷시 등급부터 봐야 해요
2026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은 창호 소비효율등급 2등급 이상, 서울시 새빛주택은 1~3등급 창호를 조건으로 봐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열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단열성)와 틈으로 공기가 얼마나 새는지(기밀성), 두 가지 성능으로 정해져요. 등급을 읽는 법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보는 법에 정리해 두었어요.
그래서 지원을 생각하신다면 견적을 받을 때 제품의 모델명과 등급부터 확인해 보세요. 모델명을 알면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사이트에서 등급을 직접 조회할 수 있어요. 그린리모델링 리플릿에도 효율관리기자재 신고 확인서나 제품시험성적서 같은 서류로 등급을 증빙한다고 적혀 있어요.
LX하우시스 보호 테이프가 붙은 채 설치된 새 샷시의 아래쪽 틀
이자 지원도 결국 대출이라, 나눠 내기는 카드 할부와 견줘 보세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과 BRP 융자는 둘 다 원금을 갚아야 하는 대출이에요. 카드로 나눠 갚는 그린리모델링 방식도 사업자 계약과 사업 승인, 완료 확인을 거쳐야 해서 공사 전후로 챙길 일이 많아요. 그래서 공사비를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워 나눠 내려는 것이 목적이라면, 쓰시는 카드의 무이자 할부도 함께 견줘 보시길 권해요.
와이케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등록돼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를 통해서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을 받으실 수 없어요. 대신 카드 결제를 받고 있고, 무이자 할부는 카드사마다 개월 수와 조건이 달라요. 결제하시기 전에 쓰시는 카드사에 무이자 할부가 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한줄 코멘트
지원금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도 대부분은 이자를 덜어 주거나 돈을 빌려주는 제도예요. 대상이 맞는지는 집 나이와 공시가격, 샷시 등급으로 먼저 가려 보시고, 나눠 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카드 무이자 할부와 대출 가운데 무엇이 편한지 견줘 보세요.
와이케이는 LX Z:IN 공식 대리점이에요. 견적서에는 들어가는 제품명과 유리 사양을 적어 드려요. 시공은 직영 시공팀이 맡고, 공사를 마친 뒤에는 브랜드별 품질보증을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