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32평형 시공 후기예요. 고객님이 사시는 상태에서 공사를 하루 만에 끝냈어요.
이 집은 샷시를 다 바꾸지 않았어요. 바깥과 맞닿는 베란다의 외창 5개소만 바꿨고, 방과 베란다 사이는 그대로 두었어요. 이 블로그에 올린 시공사례는 대부분 집 안 샷시를 전부 바꾼 현장이라 이 집은 좀 다른 경우예요. 왜 그렇게 정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하면 무엇이 남는지를 적어 볼게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32평 샷시 교체 — 새 샷시를 넣은 첫 번째 전면 베란다
바깥과 닿는 샷시를 외창이라고 불러요
바깥 공기와 바람, 비에 직접 닿는 것이 외창이에요. 그 안쪽에 한 겹 더 있어서 방과 베란다를 나누는 것이 내창이고요.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가 가장 큰 곳이 외창이라, 유리에 물이 맺히는 일은 대개 여기서 먼저 생겨요. 이 집도 그래서 외창부터 바꾸기로 정하셨어요. 내창을 먼저 바꾸고 외창을 낡은 채로 두면 찬 공기가 이미 베란다까지 들어와 있는 상태가 되거든요.
예산 때문에 다섯 곳만 바꿨어요
샷시 견적은 평형이 아니라 개구부의 개수와 크기로 정해져요. 개구부는 벽이 뚫려서 샷시가 들어가는 곳을 말해요. 이 집처럼 베란다가 앞뒤로 나뉘어 있으면 베란다마다 외창이 한 벌 있고 그 안쪽 방마다 내창이 또 한 벌 붙기 때문에, 다 바꾸면 개수가 두 배 가까이 돼요.
고객님은 전체 금액을 보시고 순서를 정하셨어요. 바깥 공기와 직접 닿는 곳을 먼저 바꾸기로 하신 거죠. 금액이 어떻게 짜이는지는 샷시 교체 비용은 무엇으로 정해질까에 따로 적어 두었어요.
외창에는 28mm 수퍼더블로이를 넣었어요
유리는 LX하우시스 28mm 수퍼더블로이예요. 로이 코팅은 실내의 열이 유리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는 얇은 막인데, 수퍼더블로이는 그 막을 두 겹으로 올린 사양을 가리켜요.
기존 샷시는 알루미늄이었어요. 알루미늄은 열을 잘 전달하는 소재라서 겨울에 프레임이 차가워지고 그곳에 물이 맺혀요. 외풍은 좀 다른 이야기인데, 오래 쓴 샷시는 틈이 벌어지고 고무 패킹이 굳어서 바람이 들어오거든요. 바깥과 닿는 곳에서는 이 둘이 겹쳐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 새 샷시에 붙인 품질보증 스티커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
제품에 붙은 라벨은 떼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여기에 그 제품의 성능이 적혀 있거든요.
| 항목 | 값 |
|---|---|
| 열관류율 | 1.73 W/㎡·K |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 3등급 |
| 품질보증 | 창호몸체 10년 무상보증 |
열관류율은 실내의 열이 밖으로 얼마나 빠져나가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낮을수록 열이 덜 빠져나가요.
전면 베란다는 오래된 뿌연 유리를 바꿨어요
세대 앞을 길게 가로지르는 곳이라 개구부가 넓어요. 시공 전에는 오래된 뿌연 유리로 인해 좋은 경치가 보이지 않았어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전 — 오래된 뿌연 유리가 이어진 전면 베란다
투명한 유리로 바꾸니까 앞 동과 나무가 그대로 보여요. 이 글 맨 위의 사진이 바뀐 뒤의 그곳이에요.
두 번째 전면 베란다는 안쪽에 문이 하나 더 있는 곳이에요.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었어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전 — 블라인드를 내려 둔 두 번째 전면 베란다
교체 후에는 흰색 샷시가 들어갔고, 유리 너머로 앞 건물이 보여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후 — 흰색 샷시로 바꾼 두 번째 전면 베란다
후면 베란다는 샷시 세 개를 각각 바꿨어요
첫 번째는 빨래 행거가 있는 곳이에요. 검은 시트지를 붙여 놓으셔서 바깥이 아예 안 보였어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전 — 검은 시트지를 붙여 둔 첫 번째 후면 베란다
샷시 교체 후 바깥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후 — 바깥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첫 번째 후면 베란다
두 번째는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통로예요. 세로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어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전 — 세로 블라인드로 가려 둔 두 번째 후면 베란다
교체 후에는 창밖 나무가 그대로 보여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후 — 창밖 나무가 보이는 두 번째 후면 베란다
세 번째도 검은 시트지가 붙어 있던 곳이에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전 — 검은 시트지가 붙어 있던 세 번째 후면 베란다
가리던 것이 없어지고 새 샷시가 들어오니까 세탁기를 둔 자리까지 밝아졌어요.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샷시 교체 시공 후 — 세탁기 자리까지 밝아진 세 번째 후면 베란다
샷시는 하루, 타일 마감은 다음날이에요
외창만 손대는 공사라 작업이 베란다에 모여 있었어요. 방마다 들어가서 철거할 일이 없으니 자재를 나르는 동선도 짧았고요. 그래서 샷시는 하루에 다 넣었어요.
다만 그날로 다 끝나는 건 아니에요. 다음날 타일 협력업체가 와서 창 아래 마감을 잡아요. 이 글의 시공 후 사진 몇 장에 창 아래가 회색 미장으로 보이는데, 타일이 들어가기 전 상태예요.
고객님이 사시는 집에서 하는 공사라 보양에는 시간을 들였어요. 시공을 마친 곳은 그날 정리해서 바로 쓰실 수 있게 했고요.
내창은 그대로라 그곳의 불편은 남아요
정확히 적어 볼게요. 이 공사로 집 안의 모든 샷시가 새것이 된 건 아니에요.
방과 베란다 사이의 내창은 그대로 있어요. 그게 낡아서 뻑뻑하거나 틈이 벌어져 있다면 그 불편은 이번 공사로 없어지지 않아요.
바뀐 것은 바깥 공기가 집으로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이에요. 베란다에 도달하는 찬 공기 자체가 줄어드니까 내창을 그대로 두어도 체감은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내창 상태가 나쁘면 체감 차이도 그만큼 작아지죠. 그래서 범위를 줄이실 때는 내창 상태를 같이 보셔야 해요.
우리 집도 되는지는 실측을 해봐야 알아요
실측할 때 이 세 가지를 봐요.
- 외창이 몇 개소이고 각각 얼마나 큰지. 여기서 금액이 정해져요.
- 내창 상태가 어떤지. 지금 함께 교체할지, 나중으로 미뤄도 될지를 여기서 판단해요.
- 외창과 내창의 틀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한쪽만 바꿀 때 마감을 어떻게 할지가 여기서 달라져요.
실측은 무료예요. 재고 나서 그 집의 견적을 내어 드려요. 재 보기 전에는 정확한 금액이 나오지 않는데, 개구부의 개수와 크기를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 금액은 나중에 바뀔 수 있거든요. 실측이 왜 필요한지는 아파트 샷시 교체, 왜 실측을 해야 견적이 확정될까에 따로 적어 두었어요.
다섯 개소를 곳마다 비교해 놓은 사진은 강북구 미아동 요진아파트 32평형 시공사례에 모아 두었어요.
와이케이는 LX Z:IN 공식 대리점이에요. 치수를 재는 일부터 만들고 설치하는 일까지 저희가 직접 하고, 시공 후 10년 동안 품질을 보증해요. 서울과 경기, 인천 현장에 가요.
한줄 코멘트
저희는 무조건 전부 바꾸시라고 권하지 않아요. 예산이 정해져 있으면 그 안에서 어디부터 하는 게 나은지가 더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걸 같이 정해 드리는 게 실측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