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46평형 창호 전체교체 시공 후기입니다. 6월 20일에 실측을 다녀왔고, 8월 11일에 시공했습니다.
이 현장은 창이 12개소였습니다. 그런데 유리를 전부 같은 것으로 넣지 않았습니다. 24mm, 26mm, 28mm에 투명·미스트·로이·더블로이까지 자리마다 조합이 갈렸습니다. 왜 그렇게 나눴는지가 이 글의 내용입니다.
46평인데 왜 창이 12개소일까
실측을 나가기 전에 고객님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우리 집은 창이 몇 개나 되냐"입니다. 방 개수로 세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는 바깥과 맞닿는 면이 몇 곳으로 나뉘어 있는지가 창 개수를 정합니다.
이 집은 방이 4개인데 창은 12개소였습니다. 베란다가 거실·안방·중간방·입구방 네 곳으로 나뉘어 있고, 그 안쪽에 방마다 내창이 한 벌씩 더 붙기 때문입니다. 베란다 하나에 창이 두 개씩 달리는 셈입니다.
주방에는 창이 좌·우로 두 개 있고, 발코니로 나가는 터닝도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에 발코니를 확장해 방으로 쓰는 곳이 한 곳 더 있었습니다.
즉 창호 견적을 가르는 것은 평형이 아니라 이 12개소의 개수와 크기입니다. 같은 46평이라도 확장을 마쳐 발코니가 없어진 집은 개구부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시공 사양 — 12개소 전체
| 위치 | 제품 | 유리 | 발주 크기 (mm) |
|---|---|---|---|
| 거실 베란다 | LX 뷰프레임 140 | 28mm 더블로이+투명 | 4,890 × 2,240 |
| 거실 분합창 | LX 뷰프레임 공틀 | 26mm 투명+로이 | 3,870 × 2,310 |
| 안방 베란다 | LX 뷰프레임 140 | 28mm 더블로이+투명 | 3,750 × 2,240 |
| 안방 내창 | LX 뷰프레임 내창 235 | 24mm 투명+로이 / 24mm 미스트+투명 | 2,970 × 1,870 |
| 중간방 베란다 | LX 뷰프레임 140 | 28mm 더블로이+투명 | 3,580 × 1,180 |
| 중간방 내창 | LX 뷰프레임 내창 235 | 24mm 투명+로이 / 24mm 미스트+투명 | 2,380 × 1,470 |
| 입구방 베란다 | LX 뷰프레임 140 | 28mm 더블로이+투명 | 2,020 × 2,240 |
| 입구방 내창 | LX 뷰프레임 내창 235 | 24mm 투명+로이 / 24mm 미스트+투명 | 1,780 × 1,870 |
| 입구 확장방 | LX 뷰프레임 140+CB90+140 | 28mm 더블로이+투명 / 28mm 투명+투명 | 2,570 × 1,170 |
| 주방창 (좌) | LX 뷰프레임 235 | 24mm 투명+로이 / 24mm 미스트+투명 | 1,070 × 1,180 |
| 주방창 (우) | LX 뷰프레임 235 | 24mm 투명+로이 / 24mm 미스트+투명 | 1,180 × 570 |
| 주방 터닝도어 | LX 터닝도어 | 26mm 미스트+로이 | 830 × 1,970 |
프레임 색상은 안팎 모두 화이트로 통일했고, 유리는 전 창 LX하우시스 제품에 단열간봉을 적용했습니다.
유리를 자리마다 다르게 넣은 기준
한 집에 사양을 여러 개 쓰면 견적서가 복잡해 보입니다. 그래도 나눠 넣는 이유는 창마다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깥과 맞닿는 창 — 28mm
거실·안방·중간방·입구방 베란다 창과 확장방 창은 바깥 공기와 직접 맞닿습니다. 겨울에 열이 빠져나가고 여름에 들어오는 자리가 전부 여기입니다. 이 다섯 곳에는 가장 두꺼운 28mm를 넣었고, 그중 바깥쪽 창에는 로이 코팅이 두 겹인 더블로이유리를 썼습니다. 코팅이 한 겹인 유리보다 열 이동을 더 잡아 줍니다.
실내 쪽 큰 창 — 26mm
거실 분합창은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 있습니다. 바깥이 아니라 발코니와 맞닿기 때문에 베란다 창만큼의 사양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집에서 두 번째로 큰 창(3,870mm)이라 유리 무게와 처짐을 견뎌야 해서 26mm로 넣었습니다.
방 내창 — 24mm에 미스트를 섞어서
안방·중간방·입구방 내창과 주방창에는 24mm를 넣되, 투명유리 한 짝과 미스트(불투명)유리 한 짝을 섞었습니다.
이건 저희가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기존 상태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입니다. 실측 때 보니 이 집의 안방과 중간방 내창은 원래도 불투명 유리였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중간방 샷시 교체 전 불투명 유리 내창
발코니 너머로 옆 동이 가까운 구조라, 방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가려 주는 역할을 창이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를 전부 투명으로 바꾸면 단열은 좋아져도 생활이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가림은 그대로 두고 단열만 올리는 쪽으로 짰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중간방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거실 베란다 — 이 집에서 가장 큰 창
가로 4,890mm입니다. 기존에는 발코니 전면을 콤비 블라인드로 덮어 두고 계셨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거실 베란다 샷시 교체 전
교체 후에는 프레임이 얇아지면서 같은 개구부에서 유리 면적이 넓어졌습니다. 앞 동과 나무까지 시야가 한 번에 열립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거실 베란다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이 크기의 창은 한 짝 무게만으로도 여닫기가 뻑뻑해지기 쉬운 자리입니다. 그래서 베란다 창 네 곳은 전부 **자동 핸들(이지오픈)**로 넣었습니다. 손잡이를 젖히면 잠금이 풀리면서 창이 살짝 떠 밀리는 방식이라, 큰 창일수록 차이가 큽니다.
거실 분합창
거실과 발코니 사이 창입니다. 시공 전에는 짐이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거실 분합창 샷시 교체 전
교체 후 모습입니다. 프레임 색을 화이트로 맞추니 거실에서 발코니 너머까지 한 덩어리로 보입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거실 분합창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분합창은 좌우 두 짝을 동시에 밀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커플 핸들로 넣었습니다.
안방 · 안방 베란다
안방 내창은 가로 2,970mm로 방 창치고는 큰 편입니다. 여기도 투명유리와 미스트유리를 섞어 넣었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안방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안방 베란다는 가로 3,750mm로 거실 다음으로 큰 창입니다. 실측 때는 롤 스크린이 내려와 있었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안방 베란다 샷시 교체 전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안방 베란다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주방 — 창 두 개와 터닝도어
주방은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구역이었습니다. 싱크대 위에 작은 창이 좌우로 두 개 있고, 발코니로 나가는 문이 따로 있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주방창 좌측 샷시 교체 전
좌측 주방창은 1,070 × 1,180mm입니다. 기존에는 블라인드가 덮여 있었고, 유리 한 짝이 불투명이었습니다. 새 창에도 같은 조합을 넣었습니다.
우측 주방창은 1,180 × 570mm로 이 집에서 가장 작은 창입니다. 작다고 빼기 쉬운 자리인데, 조리 중 환기로 가장 자주 여닫는 창이라 그대로 교체했습니다. 이 창은 손이 닿는 위치를 고려해 그립 핸들로 넣었습니다.
주방에서 발코니로 나가는 문은 미닫이가 아니라 여닫이 터닝도어입니다. 기존 문도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주방 터닝도어 교체 전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주방 터닝도어 LX 뷰프레임 교체 후
터닝도어에는 26mm 미스트+로이를 넣었습니다. 문 너머 발코니는 세탁기와 살림이 놓이는 자리라, 주방 쪽에서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입구 쪽 방
현관 옆 방 두 곳입니다. 한 곳은 발코니를 확장해 방으로 쓰고 계셔서 바깥과 바로 맞닿습니다. 확장방에는 베란다 창과 같은 28mm를 넣었습니다.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입구 쪽 방 LX 뷰프레임 샷시 교체 후
중랑구 묵동 신내대림아파트 입구 쪽 방 샷시 교체 후
무엇이 들어갔는지 남기고 나옵니다
창호는 시공이 끝나고 나면 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프레임을 뜯어볼 수도 없고, 유리는 눈으로 봐서 두께가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확인할 수 있는 표시를 남기고 나옵니다. 유리 모서리에는 각인이 찍혀 있습니다.
LX글라스 성화복층유리 KS 인증 각인
브랜드(LX글라스·HANGLAS)와 제조사(성화복층유리), 그리고 KS 인증 표시(A종 U2 II류)가 유리에 직접 찍혀 있습니다. 이 각인은 유리가 있는 한 지워지지 않습니다.
프레임에는 시공 업체와 현장, 그 창의 실제 크기가 적힌 라벨을 붙여 두고, 10년 품질 보증 스티커도 함께 붙입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업체가 어떤 창을 넣었는지 찾느라 시간을 쓰지 않으시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집은 얼마나 들까
창호 비용은 전용면적이 아니라 개구부의 개수와 크기로 정해집니다. 이 현장처럼 베란다가 네 곳으로 나뉜 46평은 창이 12개소가 되고, 같은 46평이라도 확장을 마친 집은 개구부가 훨씬 줄어듭니다.
평형별 비용이 갈리는 기준은 아파트 샷시 교체 비용 — 같은 24평, 700만 vs 1,100만 글에 범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실측을 해야 확정됩니다. 창 크기가 10mm만 달라져도 제작 사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파트 샷시 교체, 왜 실측을 해야 견적이 확정될까 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시공을 마치며
창이 12개소라 사양을 하나로 통일하는 편이 저희에게는 훨씬 편합니다. 발주도 단순해지고 현장에서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
그래도 나눠 넣는 이유는, 20년을 쓰실 분은 저희가 아니라 고객님이기 때문입니다. 바깥과 맞닿는 자리에 사양을 몰아주고, 가려야 하는 자리에는 가림을 남기는 것. 그게 견적서 한 줄로는 잘 안 보이지만 살면서 매일 느껴지는 차이입니다.
아파트 창호 교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파트명·평형·교체 위치를 알려주시면 빠르게 견적을 안내해 드립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전 지역 시공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