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창호 업체에서 견적서를 받다 보면 유리 항목에 "TPS 또는 단열간봉"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걸 보게 됩니다. 처음 보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용어인데요.
이 '간봉'이라는 부품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창호의 내구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재입니다. 복층유리의 간봉이 무엇인지, 그리고 견적서에 자주 등장하는 TPS와 단열간봉이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이런 궁금증, 한 번쯤 있으셨나요?
- "TPS랑 단열간봉이 무슨 차이지?"
- "간봉이 창호 성능에 영향을 주나?"
- "비싼 간봉을 꼭 써야 할까?"
1. 그런데 '간봉'이 대체 뭘까요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샷시/창호에는 유리가 한 장인 단판유리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에너지 절감, 결로 방지, 방음 효과 등이 중요해지면서 1990년대 이후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 본격적으로 복층유리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복층유리는 말 그대로 유리가 두 장이라는 뜻으로, 이중유리·페어글라스·복층유리 등 여러 용어로 불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단판유리와 복층유리 비교 - 유리 한 장과 두 장의 차이
복층유리는 두 장의 유리를 붙여야 하는데, 이때 유리 사이에 습기가 차면 안 됩니다. 이 두 장의 유리를 붙이기 위해 유리 사이에 들어가는 자재가 바로 '간봉' 입니다. 복층유리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층유리 구성 - 유리, 간봉, 흡습제, 부틸의 단면 구조
2. 복층유리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복층유리를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 유리 원판을 커팅한 뒤 세척·건조하여 준비합니다.
- 간봉을 유리 크기에 맞게 절단·벤딩하고, 안에 흡습제를 넣은 뒤 1차 접착제인 부틸을 도포합니다.
- 마지막으로 유리와 간봉을 압착·접착하면 완성됩니다.
복층유리 제조 과정 - 간봉 절단, 흡습제 삽입, 부틸 도포, 압착
이 과정에서 복층유리의 품질 불량을 막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자재가 바로 '간봉', '흡습제', '부틸' 입니다. 유리 사이의 습기를 막고 두 유리를 오래 붙들어 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자재들의 품질이 창호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3. 간봉의 종류 — 알루미늄 간봉 vs 단열간봉
간봉은 원재료에 따라 알루미늄, 복합재질(STS+플라스틱), 유기재질+Foil, 폼/페이스트 타입 등으로 구분됩니다. 용어가 어려워 보이지만, 크게 알루미늄 간봉과 단열간봉 두 가지로 나눠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간봉의 종류 - 알루미늄 간봉과 단열간봉 비교
여기서 견적서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단열간봉입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단열간봉의 대표주자, 스위스페이서(Swisspacer) 와 TPS 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4. 단열간봉의 대표주자 ① 스위스페이서(Swisspacer)
스위스페이서는 간봉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위스 회사의 이름입니다. 제품으로는 Ultimate, Advance 등이 있습니다.
스위스페이서(Swisspacer) 단열간봉 -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소재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FRP)과 고성능 Foil의 조합으로, 기존 간봉 대비 열전도율이 매우 낮아 품질과 기술력 면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점 입니다.
스위스페이서 적용 복층유리 단면
5. 단열간봉의 대표주자 ② TPS
다음은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TPS입니다. TPS는 Thermo Plastic Spacer 의 약자로, 번역하면 '열가소성 플라스틱 스페이서'입니다. 회사 이름이 아니라 소재의 종류를 가리키는 용어 입니다.
1974년 독일의 쾨멀링(Kommerling) 그룹에서 최초로 TPS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복층유리의 구성요소인 간봉·흡습제·부틸·실리콘을 한 번에 결합한 고체 간봉 소재 입니다.
TPS(열가소성 플라스틱 스페이서) 단열간봉 구조
원재료는 Glaston(독일), Fenzi(이탈리아), Kommerling(독일) 등에서 공급되어 왔습니다. 설비 비용은 비싸지만, 국내 기계 제조사가 설비와 원재료를 국산화하면서 생산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 TPS, 왜 아직은 조심스러울까
TPS는 장점이 분명하지만, 한 가지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 복층유리 제작 후 약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간봉이 부풀어 오르는 하자가 발생한 사례 가 있다는 것입니다.
TPS 간봉 하자 사례 - 복층유리 제작 후 부풀어 오른 간봉
TPS 간봉 하자 사례 - 시간 경과에 따른 복층유리 변형
제조사에서 10년, 13년 보증을 홍보하더라도, 약관을 자세히 살펴보면 유리에 대한 보증은 없거나 5년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샷시/창호는 한 번 시공하면 20년을 사용하는 내구재입니다. 그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구성과 품질입니다.
와이케이의 답 | 원가절감보다 품질이 먼저입니다
복층유리의 구성품인 단열간봉에도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엔지니어링 용어가 많은 분야인 만큼, 제조사가 품질에 대해 갖는 자부심 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와이케이의 선택
- 샷시/창호는 20년을 쓰는 내구재 → 내구성과 품질이 최우선
- 그래서 비싸더라도 검증된 스위스페이서(Swisspacer) 사용
- TPS는 국산화가 이루어졌지만, 완벽한 품질 검증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용하지 않음
수입품이 국산화로 대체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창호에서만큼은 원가 절감보다 품질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찾아보면 철저한 품질을 추구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와이케이는 경기·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 창호 교체를 시공하는 LX Z:IN 전문 시공사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간봉 하나까지 제대로 된 제품과 시공으로 제안합니다. 우리 집 창호 교체를 고민 중이시라면, 아래에서 무료 실측과 견적을 받아보세요.



